전체 글 (73) 썸네일형 리스트형 Museum of Discovery and Science, Fort Lauderdale! 2월에 나와 남편은 Fort Lauderdale 다운타운에 갔다. 마침 남편의 생일이기도 하고 그날은 Bank of America 신용카드를 가진 사람에게는 Museum of Discovery and Science 입장료가 무료이었다.(보통 어른이 플로리다 거주민이면 24달러다) 공짜 좋아하는 남편이 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 버스를 타고 Las Olas라는 거리에서 내려 양쪽에 크고 작은 식당들 중에 멕시코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매년 이맘때면 멕시코에 있었기 때문에 멕시코 음식이 그리웠다. 박물관에 도착하니 많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왔다. 입구에 거대한 gravity clock이 있어 공으로 중력의 이치를 보여주고 있다. 들어가니 오른쪽에 300석의 Autonation IMAX 3D 극장에서 ..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1! 어느 크리스마스 캐럴노래의 한 가사가 있다. This i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한 해가 저무는 12월은 가장 멋있는 달이라는 뜻이다. 한해를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이 스스로에게 잘 해냈다고 위로하고 내년을 위해 다시 힘을 의기투합하는 한 달이 될 수도 있다.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행복하고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노력한다. 남편과 나는 아직 플로리다에 거주허가가 안 떨어져 미시간에 있는 동안 최대한 행복한 방법을 찾자고 다짐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또한 파티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Macomb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 Thanksgiving, 2023!(2023년 추수감사절) 11월 23일 목요일 추수감사절에 남편과 나는 오하이오에 있는 남편의 친구 Tom의 집에서 Thanksgiving holiday를 같이 보내기로 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우리는 플로리다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곤 했다. 더욱이 시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는 매년 난 칠면조를 굽고 매쉬드 포테이토, 그린빈스, 고구마파이, 스터핑, 크렌베리소스를 직접 요리해 당일날 아침 일찍 올랜도로 향해 시어머지집에서 식사를 하곤 했다. 2020년부터는 플로리다 이웃들과 식사를 준비해 나누었다. 작년부터 플로리다에 내려가지 못하는 관계로 Tom과 추수감사절을 함께했다. 작년에는 그가 미시간으로 올라와 함께 했다. 작년부터 추수감사절날 크게 달라진 모습이 하나 있다. 바로 Kroger에서 추수감사절 패키지를 사는 것이다. 이 아이.. Best of the Best, Poland 16!(폴란드 여행 16일째) 3시에 부탁한 wake up 콜에 의해 눈을 떴다. 드디어 우리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직도 볼게 많아 아쉽지만 한편으론 집에 가고 싶기도 했다. 호텔이 공항 안에 있어 3분이면 도착한다. 우리는 여유 있게 체크인을 하고 게이트 앞에서 기다렸다. 그동안에 식사준비 안 하고 여행하며 즐겼으니 집에 돌아가면 다시 집안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처 따지 못한 토마토와 몇몇 채소가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터이니 말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 쇼핑싫어하는 남편을 앉혀놓고 난 면세점을 돌아보았다. 우리는 작은 슈트케이스를 가져와 더 이상 무언가가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었다. 다시 난 게이트 앞으로 왔다. 아니 있어야 할 남편이 없다. 그리고 벌써 줄이 탑승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아니 내.. Best of the Best, Poland 15!(폴란드 여행15일째) 다음날 우리는 일찍 조식뷔페를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다. 이것이 폴란드에서 먹는 마지막 조식임을 생각하니 더 많이 입에 넣어 맛을 기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텔조식뷔페는 폴란드 고유의 음식보다는 전체적으로 인터내셔널 한 메뉴가 대부분이다. 조식을 먹고 나오니 엘리자베스가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짐을 챙겨 체크아웃하고 엘리자베스와 걸어서 제프가 가장 좋아하는 성당에 가보기로 했다.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Basilica Mnieisza라는 성당이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푸른빛기둥과 높디높은 천장의 아름다운 그림이 아침의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엘리자베스왈 금빛으로 빛나는 마리아상앞에 많은 사람들이 기도한다고 해서 나도 무릎을 꿇었다. 난 이제까지의 훌륭했던 여행에.. Best of the Best, Poland 14!(폴란드 여행 14일째) 다음날 아침 우리는 호텔 조식뷔페를 갔다. 와우! 역시 호텔뷔페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짙은 푸른색 벽과 어우러진 노란 냅킨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 하루를 든든히 하기 위해 갖가지 치즈와 빵 소시지 햄등을 정량초과로 입에 넣었다. 식사 후 엘리자베스와 그의 아들이 다시 호텔을 찾아왔다. 우리는 폐 끼치기 싫어 우리끼리 여행하려 했으나 제프가 굳이 그들을 보내주었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의 차에 올라탔다. 한 시간 정도 차로 이동한 것 같다. 우리는 Lancut Castle에 도착했다. 정문을 지나 공원을 통과하여 커다란 맨션이 있는 곳에 도달했다. 대화가 잘 안돼 무조건 우리는 따라 들어갔다. 엘리자베스가 입장료도 내고 들어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해 조금 기다렸다. 지금까지.. Best of the Best, Poland 13(폴란드 여행 13일째) 다음날 우리는 12시 5분 기차를 타기로 되어있었지만 숙소주인이 10시까지 집을 비우란다. 집 없는 설움이여... 우리는 짐을 챙겨 이고지고 숙소를 나와 밀크바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다시 광장으로 가서 광장 가운데 분수옆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아직도 보지 않은 게 많은 데 떠나야 한다는 게 좀 섭섭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였다. 그렇지만 시동생처럼 폴란드에 살고 싶은 마음은 안 들었다. 언어가 안 통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가 언어와 인종이 달라도 기본적인 것은 비슷한 것 같다. 더구나 교통과 통신, 인터넷등으로 더욱 세계는 가까워졌다. 동양인들은 중국인 몇몇을 본 것 외에는 많지 않았다. 기차에서 먹을 프렛첼을 사서 기차를 탔다. 오후 1시 45분 쯤 우리는 Rzesz.. Best of the Best, Poland 12!(폴란드 여행 12일째) 우리는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광장으로 나왔다. 가는 도중 우리는 늘 공원을 지나간다. 거기에는 폴란드의 중요인물들과 전투에서 승리로 이끈 사람들의 동상들이 여러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마치 폴란드의 역경의 역사속의 위대한 인물들을 후세에 전하고픈 아니면 잊지 않으려는 듯해서 우리나라의 한많은 역사와 흡사한 면을 보여준다. St. Mary's Basilica 맞은편에 Cloth Hall이라는 곳이 Adam Mickiewicz 동상뒤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일종의 flea market으로 가운데 통로를 두고 양옆으로 기념품가게와 앰버를 파는 가게들이 나란히 있다. 세라믹으로부터 냉장고자석, 컵받침, 헝겊가방, 폴란드 인형등 여러 가지의 기념품들이 방문자들의 눈길을 끈다. 난 세라믹으로 만든 기념..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