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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ip to Washington D.C. 2!

저녁이 되자 날씨가 재킷을 입고도 으슬으슬 추웠다.  더구나 비까지 부슬부슬 오기시작했다.  메트로 블루라인을 King St.-old Town에서 타서 Fedral Triangle역에서 내려서 잠깐 걸으니 대로끝에  중앙에 미국의 정치를 상징하는 Capitol 건물이 웅장한 자태를 보이고 있었다.  조금 걸으니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뮤지엄이 나온다.  우선 커다란 코끼리의 형상이 눈에 들어온다.  크기에 눌려 얼른 한컷을 눌렀다.  'Elephants in Danger'  어디 멸종위기의 동물이 코끼리뿐이랴!

계속 걸으니 목이 너무나도 긴 공룡의 모습이 보인다.  Long Necked Sauropod란 공룡은 높이와 길이가 두배로 커질수록 무게는 8배로 늘어서 하중을 견디기 위해 엄청난 다리를 가져야 한단다.  갑자기 과거에 내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죽어라고 공룡의 이름을 외운 적이 있다.  이름이 너무 어려워 외워도 잊어버리기가 일쑤였다.  지금은 몇개만 기억에 남는다.  내가 뭐 공룡에 관심이 있을까마는 먼 과거의 이렇게 거대한 짐승이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학이 신기할 따름이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이렇게 큰 초식공룡도 음식을 분해하기 위해 미세한 박테리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거다.  어떤 공룡은 음식을 분해하기 위해 돌을 삼켰다고 하는 설명이 재밌다.

 

광물들이 모여있는 박물관에 이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가보니 Hope Diamond라는 45.52캐럿의 푸른 인도 다이아가 전시되어있다.  와우!  설명서에 "여러분들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심해의 푸른색을 가진 다이아를 보고 계십니다.  이것은 16개의 다이아로 싸여 있고 46개의 다이아가 박힌 백금줄로 되어있습니다."라고 쓰여있다.  모양새가 영화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목걸이와 매우 흡사하다.  누가 이것을 광물이라고 부르랴?  난 속으로 생각하길,  이것을 본 것만으로도 오늘 일정은 끝내도 될 것 같았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모든 전시품을 가격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천문학적인 숫자일 것이다.  그런데 무료 관람이라니.... 한마디로 미국의 부를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심지어 노숙자도 들어올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아마도 그들이 우리들보다 더 박식할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모든 내용을  줄줄이 외울지도 모른다.

  

여기 운석을 구별하는 방법4가지라고 소개되어 있는 설명문이 있다.

*지구의 두꺼운 대기를 뚫을 때 생긴 급강하 에 의해 갈라진 얇고 녹은 딱딱한 층

*빠른 속도롤 떨어질때 얻은 공기역학의 모양새

*하강동안 얻은 움푹패인 곳이나 지문 같은 자국

*유리철(metallic iron)이 잔존하는 것.

나같은 사람은 봐도 그것이 운석인지 지구의 보통돌인지 구별이 쉽지 않을 것같다.  아니 이렇게 많은 전시물들을 어디서 모았을까?

난 벌써 museum fatigue에 던져진 느낌이다.  

또한섹션을 방문하니 온갖 짐승의 뼈와 박재된 동물들과 머미(mummy)등이 전시되어 있다.  클로린 냄새가 코를 자극해 좀 불편했지만 어느 소년의 머미(Mummy)가 가슴근육의 결까지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는 서둘러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로 발걸음을 옯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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