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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World, Florida!(플로리다 나비공원)

catheryn 2023. 3. 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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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Pompano Beach에 머문 지도 2개월 반이 넘었다.  여기는 2주 전부터 여름날씨다.  최고 온도가 F*85-89이다.(섭씨 29.4-31도) 보통 southwest에 비해 날씨가 선선한 데 올해는 기후변화로 벌써 여름이 일찍 찾아왔다.  5년 전에 여기를 방문했을 때는 1월에 너무 추워(강한 바람) 해변가를 걷기가 힘들었다  지난 2월 22일 남편이 쉬는 날이라 Butterfly world를 다녀왔다.  차로 25분 정도 걸린다.    지난 12월에 방문하려 했는 데 날씨가 차면 나비들이 비활동적이라는 review를 읽고 기다렸다가 이번에 방문한 것이다.  몇 군데 butterfly garden을 다녀봤지만 나비가 충분하게 많지 않아서 이번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입장료가 어른 $32.50, 어린이가 (3-11) $22.50이라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butterflyworld.com에 들어가면 $5 discount coupon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front desk를 가로질러 butterfly Lab 이 있어 나비를 키우는 모습을 창문으로 볼 수 있었다.

 

어느덧 바깥으로 나가는 문을 열면 환상이 펼쳐지기 시사한다.  OMG!   이렇게 많은 나비를 보기는 평생 처음이다.  몇백 종류의 이름도 모르는 형형색색의 나비가 하늘을 수놓으면 날아다닌다.  가끔 바나나를 얇게 썰어 군데군데 놓아두었다.  큰 나비들은 움직임이 작은 나비들에 비해 적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나비들이 행복하게 춤을 추며 날아다닌다.  작은 연못과 mist cave를 지나니 더위를 어느 정도 식혀주었다.  푸른색의 영롱한 거대한 나비, 진초록의 나비들, 작고 빨간색과 흰색이 어울린 나비들이 내 눈을 끈다. 나비들이 짝짓기 하는 모습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의 세계다.  한참을 paradise에서 머물다 butterfly museum을 들어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우리를 반긴다.  수백 가지 이름도 모르는 나비들과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다.  벌레를 누가 좋아하겠냐마는 나는 끔찍이도 싫어하는 데 자세히 보니 색깔도 모양도 다양한 그들도 조물주의 창조물임을 부인할 수없다.  나비 날개의 영롱한 색깔과 구조!  Wow!!  예술가들이 이런 데서 영감을 얻고 아름다운 창조물과 옷감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이해가 된다.  immigrating 나비(the monarchs)의 이동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눈길을 끈다.  수만 마리의 나비들이 겨울을 피해 Canada에서 Mexico로 9월, 10월에 이동하기 시작해 겨울을 지난 후 다시 3월에 북쪽으로 가기 위해 대이동을 시작한다.  한 가지 경이로운 것은 그들은 늘 정해진 장소에 머문다는 것이다.  본능이 그들을 인도하는 것일까?  진짜 조물주를 찬미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나비사 좋아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자면,

1. 꽃색깔: 밝은 핑크, 옅은 파란색, 노란색, 하얀색, 빨간색 과 보라.( 나비는 빨간색을 식별하는 몇 안 되는 곤충 중의 하나다.

2. 냄새: 희미하고 신선한고 달콤한 냄새

3. 좋아하는 꽃모양: 톱니바퀴모양을 가진 좁은 튜브, 샐비아나 해바라기

4.  체온이 화씨 86도(섭씨 30도) 이상 되어야 날 수 있다.

 

 한참을 시원하고 어두운 실내를 떠나 바깥으로 나오니 새들의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으로 보는 아름다운 색의 색깔을 보며 또 한 번 감탄!!

parrots, true macaws, Australian birds..... 대부분 tropical birds이다.  대체로 열대성 꽃들과 새들은 아름다운 색깔을 가지고 있다.  태양의 영향 탓일까??

3시간 이상 천국에서 보낸 후 나오는 길에 gift shop을 둘러보았다.  대체로 나비보양을 본뜬 액세서리가 많았으며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또 나비배양을 $6달러에 팔고 표본도 팔아 어린이 교육에 도움이 될듯싶다.  나도 4살이 가까워오는 손주 위해 하나사고 싶었지만 남편이 워낙 나비를 좋아해 가지고 있는 표본을 주려한다.  나비는 playboy상징 아닌가고 물으니 남편이 손사래를 친다.  평일 주차장은 무료이나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차비가 징수된다.  하지만 정말 가볼 만한 곳이다.

$27.50가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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